씹장생의 잡념 블로그

2008년 7월 29일 화요일

보드게임 소감

최근에 많은 보드게임을 했는데 개인 적인 소감을 한번 이야기 볼려고 한다.

1. 뱅

일단 게임 룰은 마피아 카드게임판이라고 생각하면 되니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다.

총 시스템 덕분에 자리운을 많이 타고, 마피아와 같은 이치이기 때문에

심리전 같은 묘피가 살아있다. 한 판 밖에 해보지 않았고 한턴 하자마자 죽었기 때문에

뭐 많은 말은 할 필요가 없고, 마피아와 비슷하게 맴버가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변수로 마피아 보다는 맴버의 중요성이 덜해서 밸런스가 더 맞춰진 듯하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드게임 답게 카드운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랄까?

또한 일찍 죽으면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하다는거..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7인 이여야 진짜 재미있다는게 문제 점이다.

사람 많은 합숙때 하면 정말 재미 있는 게임!


2. 시타델

우정 파괴 게임이라는 시타델, 일단 시타델의 묘미는 인원수를 타지 않는다에 있는것 같다.

최소 2인에서 룰 변형으로 9명까지 커버 가능하니

사람 있던 없던 즐길 수 있고 사람이 많던 적던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한다.
(물론 원 룰인 7인이 제일 재미있는 듯 하다.)

원래 빨리빨리 하면 빨리 끝낼 수 있는 게임이긴 한데 하나 둘 태클 들어오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이걸로 밤샜으니;;)

묻어가는 게 중요한 게임, 너무 앞서가면 집중 다굴로 인하여 순식간에 초토화가 되어 버린다.

결국 이 게임도 뱅같은 스타일로 심리전과 눈치싸움이 주를 이루고

카드 운보다는 전략과 눈치싸움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 게임이다.

정말 잘 만든 게임

하지만 이 게임도 맴버를 탄다는 것인데, 뱅보다 많이 타는 것 같다.

뱅은 팀전이기 때문에 팀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좀 더 열심히 플레이 하게 되는데

시타델은 결국 개인이기 때문에 자신이 이기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되는데

자신과 선두와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거나 해서 한 플레이어가 막나가는 플레이를 해버리면

게임이 급속도로 재미를 상실하게 된다.

격차가 커지면 역전도 힘들기 때문에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명백해 질때가 많다.

그럼 그 플레이어는 급속도로 재미를 상실하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막가는 플레이를 하면 전체 게임의 물이 흐려진다.

좀 더 한번에 역전할 찬스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면 좀 더 열성적으로 이길려고

노력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결국 약한 건물을 많이 건축하면 질 수 밖에 없는데 도둑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건축을 하면서 점점 더 꼴지권으로 가버린다.

견제가 가능한 카드는 장군 뿐이니 장군에 대한 집중 견제가 시작되면

게임이 선두권에게 유리하게 조정되면서 꼴찌는 계속 발버둥 치다가 못 올라오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은 매우 아쉽다.

계속 구린 점을 말했지만 시타델은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

폭넓은 인원수를 커버하며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 받은 일이니까 말이다.


3. 푸에르트 리코

지금까지가 카드게임이라면 이건 보드게임이다.
(그래서 인지 준비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최고의 전략 보드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게임인데

아직은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슬슬 이 게임이 왜 재미있다고 하는지 알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다.

운은 그저 농장만 깔때 필요할 뿐 순도 100% 전략 게임

농장을 꾸며서 생산을 통해 이길지, 건물을 지어 이길지 100% 자신의 선택!

유저가 선택할 수있는 변수도 많은 편이여서 선택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전략을 선택하는

재미를 보여준다. 게임이 무역할 때나 수출할 때 외에는 다른 유저와의 접점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이 게임은 눈치를 보거나 심리전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맴버를 타지 않고 평균적인 재미를 보장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 게임이 좀 어려워서 그것도 시간이 걸리는게 짜증나는 부분이랄까?

판벌리기 힘들다라는 것과, 대규모 인원은 불가, 게임의 난이도 만 빼면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

4. 모이터러

뱅과 시타델의 합작판이라고 볼 수 있는 게임

가격도 싸고 카드도 한 뭉치라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다.

뱅처럼 팀플이 가능하다는 점과 시타델 처럼 카드고르기

시타델의 단점과 뱅의 단점이 융합되서 사라진다.

하지만 역시 이 게임도 역시 눈치게임이니 너무 정직하게 플레이하면

재미가 없다. 약간의 뻥카질과 속고 속이는 전쟁

시타델은 약과 중의 약과였다. 진정한 우정 파괴 게임!

아쉬운 점이라면 3~4인 전용이라서 많은 사람이 즐기기 힘들고

카드운이 꽤 큰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3인으로만 플레이 해봐서 4인 일때는 카드운이 어느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 불가)

게임이 운과 조건이 따라 준다면 상황이 급반전되어 한번에 역전도 가능하다!

시타델의 여러 좋지 않은 점들을 커버하는 훌륭함이 엿보인다.

좀 아쉬운게 일단 룰이 처음에 보면 이해가 힘들다는 것이다.
(해보다 보면 이해 가지만..)

정말 재미있는 게임 꼭 4인플레이를 해보고 싶다.(4인 플레이는 정말 재미가 배라니 기대 중)




현재 까지 재미있게 한 순위를 매기라면


1. 모이터러

2. 시타델

3. 뱅

4. 푸코


역시 친구들과 함께 즐기다 보니 제일 재미있는 것은 역시 눈치싸움 게임!

푸코는 좀 더 해봐야 될 것 같음

돈화가 산 피스트 오브 드래곤 스톤을 기대하면서 너무 길게썼네 글을 ;;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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